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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일산,파주] 일산, 파주의 명물, '순대벅스'를 아세요?!

 

안녕하세요, 에밀리입니다.

 

저는 최근 순대에 빠져있습니다.

어느정도냐면... 매주 금요일에 친정엄마 집앞에 오는 순대차의 순대를 먹기위해

서울에 사는 동생을 끌고 인천으로 넘어갈 정도예요.

 

그런 저에게 한줄기 빛이 내려왔습니다.

 

일산, 파주의 명물, '순대벅스'를 아직도 모르느냐.....!!!

 

어찌저찌 수소문하여 저희 동네 오시는 일정을 미리 확보하고

모든 약속을 취소 후 대기하는데...

 

SNS를 통해 올라오는 차량 고장 소식...

2주 만에 영접했습니다.

 

구경 좀 해주세요!!

 

일산, 파주의 명물, '순대벅스'입니다.

 

 

제가 순대벅스를 처음 만난 날은,

5월의 어느 날... 비가 미친듯 내리는 그런 날이였습니다.

 

소문으로 듣기론 웨이팅이 장난없다 그래서

사장님이 SNS에 오픈 개시 게시물 올리시자마자 가려했는데...

신랑 기다리느라 좀 늦었어요ㅠㅠ

 

그래도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대기가 없더라구요?

순대벅스 실물을 영접한 저는 가슴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메뉴 보고 갈게요~

 

여기 내장이 그렇게 신선하다고 소문이 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찰+토종 1팩, 내장 1팩을 주문했습니다.

 

 

주문이 끝나니 옆의 가마솥같은 곳에서 순대와 내장을 꺼내시던 사장님...

 

인상도 인심도 얼마나 좋으신지,

' 많이 드려야지~~~ 양 괜찮죠!!? '

다정하게 말도 걸어주시며 신나게 순대를 써셨어요.

 

 

놓칠 수 없는 영광의 순간....

찰순대 쫄깃쫄깃한거 느껴지시나요?

 

 

소금, 쌈장소스는 셀프라고 적혀있는데,

이날은 비가와서 그런지 말씀드리니 직접 챙겨주시더라구요!

 

쌈장소스가 아주 별미입니다.

 

 

제가 구입을 하고 나니 뒤에 줄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약간 승리자의 기분을 느꼈다고나 할까요...? 훗

 

따뜻할 때 순대를 먹기위해 바로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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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찰+토종순대 1팩 (7,000원)/ 내장 1팩 (4,000원)

 

양 보이시나요...?

 

요즘같은 고물가시대에 이게 말이되는 가격이냐구요ㅠㅠ....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또 먹고 싶네요ㅠㅠ

 

 

랩을 개봉하니 더 봉긋 올라오는 순대와 내장의 양....

요즘 배달 주문하는 곳에 순대 내장 많이 없잖아요??

 

저는 행복해요. 파주살아서....

(오랜만에 느끼는 파주부심)

 

내장이예요.

 

색부터 신선한거 보이시죠?

신선한 간은 퍽퍽하지도 않더라구요?

쫄깃쫄깃!

 

허파, 간, 귀, 염통 등등 모든 내장이 다양하게 섞여 들어가 있었어요.

 

 

순대도 보세요!

토종순대가 너무 느끼하지도 않고

찰순대는 쫀득한 맛이 잘 살아있어 단면으로도 땡땡함이 느껴지더라구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순대엔 뭐다?

쇼비뇽블랑이다....

이 날 전 한병을 다 비워냈습니다....

 

하하하 행복했어요.

 

다음에 또 만나요 사장님!!

 

에밀리평점 : 아묻따 ★★★★★

( 존 맛 탱 구 리 )

 

 

 

https://www.instagram.com/sb828282/

 

 

* 영업 정보는 그날그날 사장님께서 인스타로 공지해주셔요!!

* 오픈시간은 대략 4시~4시30분 부터 재료 소진은 보통 8시~9시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