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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파주] 유튜버 육식맨의 픽! 파주식 부대찌개 '박가 삼거리 부대찌개'

 

안녕하세요, 에밀리입니다.

 

급 쌀쌀해진 날씨에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요즘!

유튜버 육식맨님이 인생 부대찌개로 언급하신

파주식 부대찌개 전문점 '박가 삼거리 부대찌개'에 다녀와 봤는데요~

 

이미 유튜브에 노출 전 부터 오래된 찐 단골 고객님들의 성지였던 이 곳!

 

함께 가보실까요~?

 

* 영업시간 : 08시 ~ 20시30분/ 매주 일요일 휴무

* 주차 : 매장 앞 노상 주차 또는 매장 건너편 공영주차장 이용

 

 

 

박가 삼거리 부대찌개는 이름 그대로

삼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본관과 신관이 붙어 있는 형태로

도착하시면 바로 본관으로 가셔서 키오스트로 웨이팅 접수를 해주셔야 합니다.

 

순번이 오면 잔여좌석에 따라 신관과 본관 양측으로

고루 안내되어요!

 

 

평일 2시에 방문했음에도 웨이팅이..... ㅎㄷㄷ

20분정도 기다린 후 자리 안내를 받을 수 있었어요!

 

순번이 되면 카카오 알림메세지가 오는데,

왼쪽가게는 바로 신관이랍니다.

 

메세지 내에 있는 매장의 위치 잘 보고 들어가셔용!

 

 

신관은 좀 작네~ 싶었는데,

갑자기 비밀의 통로마냥 지하로 안내해주시던ㅋㅋㅋ

 

 

메뉴판은 벽에 붙어있었어요.

 

옆에는 원산지 표시판도 함께 게시되어 있었어요.

 

배추김치의 배추와 고춧가루가 국내산인걸 보니

김치를 직접 담그시나보다~ 알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앉자마자 ' 부대찌개 2개에 햄추가, 밥 2개, 라면사리 1개요! '

 

음식은 정말 빠르게 나옵니다.

 

아! 햄을 추가하시면 어떤 햄을 추가하실거냐고 물어보세요~~!

그때 넙적한 햄인지, 길죽한 소시지인지 말씀하시면 됩니다.

 

 

부대찌개 2인분 (20,000원) + 햄 추가(5,000원)

 

주문한 부대찌개가 나왔어요.

파주식 부대찌개는 쑥갓 등 채소가 많이 들어간게 특징이예요!

 

그래서 처음 국물보다고 어느정도 끓어 채수가 듬뿍 우러났을 때

먹어야 더 맛있습니다!

 

 

밑반찬은 김치와 동치미 딱 2가지입니다.

 

김치가 좀 자극적이고 동치미도 시골스타일(?)로 푹 묵은거라...

약간은 꿉꿉한 냄새가 나서 저는 불호였어요!

 

김치는 부족하면 덜어 먹을 수 있도록 작은 바트에 담아 제공되었어요.

 

 

음식이 다 나오면 국자가 꽂힌 주전자를 하나 가져다주시는데,

바로 육수입니다.

 

양념이 가라앉아있으니 국자로 잘 저어서 넣으라고 하셨어요.

 

근데 다른 테이블에 이모님이 육수를 더 부으면서 해주시는 말씀이,

'이거 육수 아니야~ 물이야~~' 이러시더라구요ㅋㅋㅋ

 

벽에는 일회용 앞치마도 구비 완료되어 있었습니다.

 

 

육수가 보글보글 끓어 냄비뚜껑이 들리기 시작하면,

뚜껑을 열어주세요!

 

 

내용물이 아주 실한 부대찌개입니다.

 

안에는 완자같은? 약간은 동남아 향신료가 가미된 듯한 고기 뭉치가 있었는데,

이게 바로 '모닝' 이라고 해요~

 

요리를 오래한 저도 생소한ㅋㅋㅋㅋ

맛있었습니다.

 

 

냄비 속이 얼마나 푸짐한지 아시겠죠~~?

 

바로 먹으면 깔끔한 국물의 맛이고

갈수록 채수와 햄의 맛이 더더 우러나면서 녹진해진다는!

 

매력적인 파주 부대찌개입니다.

 

 

햄을 추가하긴 했지만,

햄과 채소 모두 양이 정말 푸짐해서 추가하지 않았어도 될 것 같더라구요.

 

지하에 에어컨을 틀어놔서 쌀쌀했는데,

팔팔 끓는 찌개를 먹고 있자니 땀도 나지않고 딱 좋은 온도가 되더라구요.

 

너무나 계획적인 사장님의 내부온도 설정까지!

 

부대찌개를 먹었지만,

부대찌개라는 느낌보단 정말 맛있고 건강한 햄 채소 전골을 먹고 온 기분?

 

밥도 맛있는 쌀로 조리하셔서 오랜만에 한 공기를 다 비웠지뭐예요!

 

파주에 오실일이 있다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만족스러운 식사가 되실겁니다.

 

 

 

에밀리 평점 : ★★★☆☆ (3.5)

( 파주에 오신다면, 한번쯤 꼭 먹어보면 좋을 음식.

엄청 특별하진 않지만 맛있고 푸짐한, 속 든든해 지는 한 끼.

식사 후 속도 부대끼지 않고 갑자기 한번 씩 생각나는 그런 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