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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파주] 스트레스 받을 땐, 맛있게 매운 맛! 간짬뽕 맛집 '불간짬뽕 운정본점'

 

안녕하세요, 에밀리입니다.

 

저는 매운 음식을 잘 먹지도 못하면서 이상한 맵부심이 있는ㅋㅋ

스트레스 받는 날엔 매운 음식부터 찾는 그런 사람입니다.

 

예~~전에 신랑이 맛있는 집이 있다며,

파주에 '신간짬뽕' 이란 곳을 데리고 간 적이 있는데

한동안 중독되서 맨날 가고 싶다고 했었어요!

 

그러다 알게 된건데 파주에 2대 간짬뽕집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불간짬뽕' 이라고 하더라구요!!

 

파주 운정이 본점이라고!

그래서 다녀와 보았습니다.

 

'불간짬뽕 파주운정점'입니다.

 

 

* 주차 : 매장 뒷편 3대 가능

 

 

뱃속에 아가가 생기고 나서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이 있어요.

바로 신랑과 함께 병원갔다가 맛있는거 먹고 오기!

 

항상 바쁜 신랑에게 시간을 맞춰달라하기 미안해서

그동안은 대부분 혼자 병원을 다니다가,

전원하는 시점에 맞춰 신랑이 휴무를 내주어 드디어 그 로망을 이뤘습니다.

 

그 마음을 아는지, 매운 음식을 못먹는 사람인데도

제가 먹고싶은 곳에 가자고 흔쾌히 따라와 주었어요!

 

 
 
 

메뉴판입니다.

 

얼마나 많은 분들의 손을 거쳐왔는지 약간은 너덜한!

간결하면서도 세트메뉴까지 다 있던 메뉴판이였습니다.

 

저희는 간짬뽕2 + 탕수육 세트를 주문하고 기다렸어요!

 

주문을 하면 저희가 주문한 메뉴가 몇시쯤 나오는지 말씀해주시더라구요.

15분정도만 기다리면 된다니 운이 좋았어요!

 

 

테이블은 서랍식 테이블이였고,

서랍을 열면 수저, 젓가락, 물티슈, 물컵이 준비되어 있어요.

 

앞쪽 테이블을 보니, 짬뽕 2개가 올려져있는게...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면 음식이 미리 준비되고,

조리 완료 시 테이블에 올려놔주시는 것 같았어요.

 

추가 반찬 또는 필요한 집기는 셀프바에서 가져오시면 되요!

단무지, 춘장, 양파, 각종 소스류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셀프바에 가면서 조리하는 곳도 슬쩍 구경해주었어요.

음료류는 셀프바 옆 냉장고에 깔끔하게 진열되어 있었어요.

 

 

아기가 생기고 나니 베이비체어 구비여부도 보게되더라구요ㅋㅋㅋ

베이비체어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재료가 소진되면 저 입간판을 문앞에 세워두시나봐요~

저는 평일 점심에 방문하여 바로 식사가 가능했답니다.

 

 

곧이어 직원분께서 단무지와 양파를 가져다주셨어요.

넉넉했습니다.

 

간짬뽕 2개 + 탕수육 (소) 35,000원

 

저희가 주문한 간짬뽕세트가 나왔어요.

신랑은 1단계, 저는 2단계를 주문했는데

2단계는 깃발같은게 꽂혀서 나오더라구요ㅋㅋㅋㅋ

 

멀리서부터 시강이였습니다.

 

나란히 놓고 찍어보았는데, 색의 차이가 보이시나요?

실제로 보면 2단계가 좀 더 빨갰어요~~

 

 

꽃게와 각종 해물이 가득 들어있어 푸짐했던 간짬뽕이였습니다.

 

 

엄청 큰 새우와 오징어몸살도 있고,

해물과 야채가 가득해서 골라먹는 재미도 있었어요!

 

 

탕수육도 바로 나왔습니다.

튀김옷이 아주 바삭바삭해보였어요!

 

 

고기는 두껍고 튀김옷은 얇아서 바삭하고 쫄깃하니 좋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먹는 동안 약간의 돼지누린내가 느껴졌어요.

돼지고기의 냄새를 잡기 위해 계피를 사용하신 것 같았는데,

계피가 많이 들어가서

오히려 마지막에 돼지고기 누린내가 더 올라오는 것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 나중에 지인에게 듣기론 여기 만두가 그렇게 맛있대요!!

다음에 가면 탕수육 대신 만두를 먹어야겠어요~ )

 

계산대에 부착된 원산지 표시판을 확인하며 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오랜만에 맛있게 매운 음식을 먹어 스트레스가 쫙 풀리더라구요!

혹시 파주 운정에 방문하시게 된다면,

'불간짬뽕' 방문해보시는거 어떠셔요~~!?

 

저는 앞으로 병원 진료 갈 때마다 혼자라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에밀리평점 : ★★★☆☆

( 불 맛 가득 매운맛 충분한 간짬뽕으로 스트레스 확 풀리는 날이였어요!

하지만 탕수육이 너무 아쉽다... 튀김옷은 너무 좋은데... 계피향 너무 불호예요ㅠ)